수도권 학교 원격수업 20일까지 연장

입력 2020-09-04 18:01   수정 2020-09-05 00:40

고3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 학생들은 오는 20일까지 원격수업 기간이 연장된다. 수도권 학원에 내려진 운영 중단 조치도 13일까지 한 주 더 이어진다.

4일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른 학사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함께 잇달아 발표한 학교 방역대책을 연장한다는 것이 골자다.

교육부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내려진 전면 원격수업 기간을 기존 11일에서 20일까지 연장했다. 다만 고3 학생은 매일 등교하는 것이 원칙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수시 학생부 작성 등을 앞두고 있어 이를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비수도권 지역에 내려진 유치원, 초·중학생 등교인원 제한(전체의 3분의 1) 조치도 20일까지 연장된다. 고교는 밀집도를 3분의 2로 유지해야 한다. 농어촌 지역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전면 등교 방침을 유지할 수 있다.

수도권 지역의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운영 중단은 13일까지 연장한다. 다만 300명 이상 대형 학원의 경우 감염전파 가능성을 고려해 집합금지 조치(실내 50명 이상)를 20일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재수생은 16일 치러지는 ‘9월 평가원 모의평가’를 학원에서 응시할 수 있다. 하지만 대형 학원에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만큼 학원 내 수용인원은 크게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추가적인 감염 차단을 위해 수도권 지역 직업훈련기관도 1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시켰다. 수도권 내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 281곳, 평생교육시설 111곳 등 총 671개 기관이 대상이다.

교육부는 원격수업 연장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돌봄공백은 긴급돌봄 등을 운영해 최소화하기로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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