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모 소재 기반 덴탈케어 전문기업 비비씨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비비씨는 지난 2~3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총 1156개 기관이 참여, 97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수요예측 참여 물량의 99% 이상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7100원~3만700원) 최상단인 3만700원에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368억원 규모다.
이 회사는 칫솔모에 사용되는 테이퍼 소재를 개발해 해외 186개 기업에 수출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은 78.5%다.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설비 투자와 신사업 확장에 사용한다. 마스크, 뷰티케어 분야 등 이익률 높은 제품군으로 사업을 확대해 헬스부티케어 소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오는 9~10일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받는다.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에서 청약할 수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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