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109명 추가…12일째 100명대 [종합]

입력 2020-09-14 10:03   수정 2020-09-14 10:12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결 누르러졌다. 다만 휴일 검사 건수가 줄었음에도 100명대를 유지하면서 안심하긴 이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2만228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 이후 12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전날 121명보다 줄었다.

다만 노인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감염병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만큼 방문판매, 직장, 소모임 등을 통한 산발적 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109명은 지난달 14일(103명) 이후 31일 만에 가장 낮은 숫자다.

확진자 수 감소는 전날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 전날 검사 건수는 7732건으로 직전일(7813건)과 비슷했지만 금요일 평일인 11일 1만6246건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지역 발생이 9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외유입은 1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1명, 경기 30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만 81명이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 7명, 부산·광주 각 3명, 대구·대전·울산·경남 각 1명 등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63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1.63%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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