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중년 재취업 프로젝트 '5 윅스' 출범

입력 2020-09-17 13:04  


 -5주간 사회적 기업의 비즈니스 이슈 해결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중년 커리어 프로젝트 '굿잡 5060'의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프로그램인 '5 윅스(Weeks)'를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해 프로젝트 참가자 및 사회적 기업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화상 회의로 진행됐다. 발대식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5 윅스'는 신중년 세대가 사회적 기업과 5주간 협업해 비즈니스 이슈를 해결하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올해 최초로 공식 런칭했다.

 프로그램 '5 윅스'에서 지칭하는 '신중년 세대'란 전체 인구의 1/4, 생산가능인구의 1/3을 차지하는 5060 세대를 가리키며, 1기에는 총 34명의 신중년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각의 역량을 고려해 총 16개의 사회적 기업 및 소셜 벤처팀에 나눠 매칭됐다. 5주간 기업에서 요청한 경영, 영업, 홍보 등의 당면 해결 과제를 프로젝트 형식으로 수행하게 된다.

 단순 인턴십이 아닌, 사회적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신중년 참가자에게는 재취업 전 사회적 기업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5060 세대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참여 기업이 형성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예를 들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 '오디오가이'는 작년 법인 전환 이후 회사 규모를 갖추기 위해 재무 상황 문제점 분석과 크라우드 펀딩 진행을 비즈니스 과제로 요청했다. 이에 적합한 역량을 가진 참가자를 찾아 크라우드 펀딩 및 20년 이상의 금융권 전문경력을 가진 신중년 오윤관(57세) 님 외 2인이 금융전문가와 팀을 이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참여하는 34명의 참가자는 현대차그룹이 진행하는 신중년 일자리 창출 사업인 '굿잡 5060'의 교육을 수료한 경험과 노하우 있는 5060 세대라는 점도 큰 특징이다. 굿잡 5060은 기업(현대차그룹), 정부(고용노동부), 공공기관(서울시 50 플러스 재단), 사회적기업(상상 우리) 등 4개 기관이 협력해 멘토링, 취업 세미나 등 재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문 취업 컨설턴트를 알선해 신중년의 취업을 돕는 사업이다.

 2018년 7월 공식 출범 이후 총 930명의 참가자 중 우수 신중년 229명을 선발해 교육했으며, 그중 54%에 달하는 123명이 재취업에 성공하며 신중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국내 대표 사회 공헌 사업으로의 위상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3년째를 맞이하는 올해는 사업 규모 확대를 추진, 금일 발대식을 진행한 '5 윅스' 프로그램을 필두로, 굿잡 동문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동문 네트워크 데이, 신중년 세대의 최신 취업 이슈를 공유하는 장인 신중년 취업 트렌드 2020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런칭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파일럿 운영을 통해 신중년 43명이 사회적 기업 16개의 당면 과제 해결에 기여할 정도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검증된 프로젝트"라며 "신중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세대 간 상호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향후 협력 모델의 방향성까지 제시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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