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협력사 상생 경영 '결실'…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입력 2020-09-20 11:23   수정 2020-09-20 11:25


LG전자의 상생 경영이 결실을 맺고 있다. 협력사의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가 올해 지원하는 64개 협력사의 자동화율은 올 연말까지 40%대로 높아지고 시간당 생산량은 20% 이상 늘어난다.

이는 전년대비 생산원가는 460억원 절감,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률은 4.3%에서 3.0%로 1.3%p 낮아진 셈이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60개 협력사를 선정해 제조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생산공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도록 지원해왔다.

LG전자는 협력사별 3개년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협력사의 사업장 전반을 분석해 현 수준과 개선영역을 파악한다. 기술 및 제조 노하우 등도 전수하고 있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스마트 팩토리와 연계하는 '디지털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신신사의 경우 LG전자 1차 협력사로 가전제품용 부품을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신신사는 올해 LG전자의 지원을 받아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설비관제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1차 협력사인 신성오토텍이 원재료부터 생산 설비, 완제품까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 신성오토텍은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원재료를 보관하는 창고의 온도와 습도, 사출기가 동작하는 데 영향을 주는 요소, 금형 온도, 완제품의 크기와 중량 등을 디지털화해 관리한다.

LG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2차 협력사도 지원,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1차, 2차 협력사를 포함해 약 100개 협력사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전무)는 "제조업의 변화에 맞춰 협력사의 제조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LG전자와 협력사가 상생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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