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렸던 하루' 정세균 "직접 코로나 검사 받아보니…"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누구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현실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검사를 받아보니 결과가 나오기까지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실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 뒤 서울 종로구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했다. 음성 판정은 오후 6시쯤 받았다.

정세균 총리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는 아니다. 그러나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검사를 받았다. 당초 이날 예정됐던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만찬은 취소했다.

정세균 총리는 "총리실 직원 확진에 따른 선제적 조치였음에도 걱정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하루빨리 이런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으로서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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