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코로나에 닫혔던 채용문 연다…하반기 공채 이어질까

입력 2020-09-24 10:25   수정 2020-09-24 15:5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닫혔던 보험업계 취업문이 다시 열리고 있다.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보험사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다음달 5일까지 대졸 신입사원채용 지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점포영업관리 △자동차보험 손해사정 △장기보험 손해사정 △경영지원 △보험계리/통계 △자산운용 △일반보험 언더라이팅 등 약 30여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전형, 인공지능(AI) 역량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하반기 채용도 올해 4월에 이어 AI 면접전형이 적용된다. 면접위원들이 진행했던 1차 대면 면접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AI면접으로 대신하는 것이다.

언택트(비대면) 면접 방식을 통해 채용 공정성을 높이고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지원자의 이동 불편과 감염 리스크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현대해상 측 설명이다.

DB손해보험은 다음달 6일까지 2020년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모집 직무는 △영업관리 △보상관리 △언더라이팅 △상품업무 △자산운용 △경영지원 부문이다.

지원자는 서류전형을 거쳐 온라인 인적성검사,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채용된다. DB손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차 실무면접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앞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 14일까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서류접수를 받았다. 삼성생명은 △영업관리 △경영지원 △디지털금융 등 6개 직군에서, 삼성화재는 △데이터분석 △금융IT 등 3개 직군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하반기 대졸 공채 일정은 삼성그룹 계열사들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삼성그룹은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10월~11월 중에 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치를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을 위해 상반기 대졸 공채 과정에서 GSAT를 온라인으로 실시한 바 있다.

주요 보험사 가운데 교보생명, KB손해보험은 아직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단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한화생명은 올해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인력이 필요하면 수시채용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보험사 대다수가 상반기 채용을 건너뛰었던 만큼 하반기에는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최근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0여명 이상 발생하는 등 재확산세가 심화되면서 채용을 진행하는데 더욱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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