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나인, 'K팝 최초' 63빌딩 옥상서 데뷔 무대…성공적 첫 발

입력 2020-09-24 15:49   수정 2020-09-24 15:51


그룹 고스트나인(GHOST9)이 단독 쇼케이스를 열고 가요계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고스트나인은 지난 23일 Mnet 'GHOST9 DEBUT SHOWCASE [DOOR]'을 통해 데뷔 무대를 선보이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고스트나인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63빌딩 옥상에서 데뷔곡 '띵크 오브 던(Think of Dawn)' 무대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했다.

이들은 서울의 야경을 배경 삼아 자로 잰 듯 떨어지는 안무와 완벽한 완급 조절로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탁월한 표정 연기와 함께 강렬한 댄스 브레이크, 디테일이 꽉 찬 안무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력파워' 퍼포먼스로 역대급 데뷔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고스트나인의 시작과 포부를 담아낸 수록곡 '비전(Vision)'을 비롯해 '야간비행' 무대도 첫 공개, 청량하고 풋풋한 매력까지 섭렵하며 팀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데뷔라는 꿈을 이룬 고스트나인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멤버들은 추후 고스트나인으로서 이루고 싶은 것들로 신인상 수상, 해외 투어,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서는 것 등을 언급하며 신인의 패기와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고스트나인은 팬들을 향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기다려온 만큼 그 기다림에 꼭 보답하겠다. 고스트나인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니까 저희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애정 어린 인사를 건넸다.

고스트나인은 24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첫 출연, 본격 데뷔 활동에 나선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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