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초고속작전' 노바백스, 영국서 코로나백신 임상3상 돌입

입력 2020-09-25 10:01   수정 2020-10-06 00:02

미국 제약회사 노바백스가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한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영국에서 자원자 1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NVX-CoV2373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한다. 자원자의 연령대는 18∼84세로, 이 가운데 4분의 1 이상은 65세가 넘는 고령자다.

노바백스는 4∼6주 뒤 나온 결과를 나오면 영국과 유럽연합(EU)에서 백신 사용의 승인을 신청하는 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 당국의 사용 승인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백신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노바백스는 다음 달 중순쯤부터 미국에서도 임상 3상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험대상자는 3만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바백스는 앞서 호주에서 건강한 성인 131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 시험을 했으며 2상 시험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건강한 자원자 2665명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 240명을 대상으로 했다.

노바백스는 미 정부가 연내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 프로그램에 따라 16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38종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인체실험 단계에 진입했으며 임상시험 전 개발단계에 있는 후보물질도 140여종에 달한다. 임상 3상 시험에 들어간 후보물질은 노바백스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바이오엔테크 등이 개발하고 있는 11종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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