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 백수민, 현실 친구로 눈도장…털털한 매력에 호감

입력 2020-09-26 16:28   수정 2020-09-26 16:30

경우의 수 백수민(사진=방송화면 캡처)

‘경우의 수’ 백수민이 현실에 있을 법한 털털한 친구의 매력으로 첫 방송에서 주목을 받았다.

백수민은 지난 25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연출 최성범, 극본 조승희, 제작 JTBC스튜디오·콘텐츠지음)에서 경우연(신예은 분)의 친구이자 모태 솔로 검사 한진주로 변신했다.

첫 방송은 학창 시절의 이야기가 주로 그려진 가운데 진주의 털털하면서도 의리 깊은 면모가 담겼다.

곤경에 빠진 우연에게 다가가 친구가 된 진주는 괴롭힘을 당하는 우연을 위해 싸워주는 의리파였다. 우연의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를 아끼지 않는 진주의 모습은 훈훈함을 안겼다.

진주는 또 다른 친구인 진상혁(표지훈 분)과는 티격태격하며 톰과 제리 조합으로 시선을 끌었다.

진주는 당근을 너무 크게 썰었다며 놀리는 상혁에게 “널 썰 수 없잖아?”라고 받아치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했다.

또한 우연과 대화를 하다가 놀라 콜라를 먹다 뱉는 장면을 천연덕스럽게 표현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치 청춘만화 속 친구의 모습을 보는 듯한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진주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했다.

진주를 연기한 백수민은 데뷔작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극중 차은우를 짝사랑하는 인물로 주목을 받았다. ‘경우의 수’에서 털털하면서 사랑스러운 인물을 연기하게 된 백수민은 첫 방송부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진주의 매력을 표현했다.

특히 추억을 소환하는 자연스러운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신인 배우임에도 첫 방송부터 캐릭터에 딱 들어맞는 연기를 펼친 백수민이 ‘경우의 수’에서 보여줄 청춘 로맨스가 기대를 모은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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