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미국 백악관과 의회, 대법원 앞에서 "4·15 총선은 부정선거였다"며 피켓시위를 벌였다.
민경욱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현지에서 찍은 시위 사진과 영상을 잇따라 올리고 "4·15 총선은 부정선거였다. 그 배후에는 중국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정선거의 중요한 핵심증거들이 인멸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선거제도는 죽었고, 민주주의는 위험에 처했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의 사법부는 죽었다. 인권이 죽다. 야당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들은 여당을 두려워 한다"면서 "미국이여! 조심하지 않으면 그대들이 다음번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직 희망이 있다. 비록 한국 언론이 부정선거에 대해 아무런 보도를 하지 않지만 민주주의를 위한 한국인들의 의지, 열망과 힘은 아직 죽지않고 살아있다"고 덧붙였다.
민 전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이후 개표 조작 등의 의혹 을 제기하면서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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