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분쟁' 김서형, 키이스트 전속계약 [공식]

입력 2020-10-12 15:01   수정 2020-10-12 15:02


배우 김서형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2일 키이스트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과 아우라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해 온 배우 김서형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히 서포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7월 전 소속사와 계약 분쟁을 겪으며 소송전을 이어갔던 김서형이 키이스트와 손 잡은 것.

김서형은 지난해 JTBC 'SKY캐슬'로 제2의 전성기라고 할만큼 주목을 받았고, 올해에도 SBS '아무도 모른다'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전 소속사와는 'SKY캐슬' 종영한 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되자 계약을 맺었고, '아무도 모른다'를 함께했다.

하지만 '아무도 모른다' 종영 후 소속사와 갈등이 수면 위로 불거졌다. 김서형은 신뢰관계 훼손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전 소속사 측은 "김서형이 '아무도 모른다' 종영 후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는 입장이었다.

김서형이 새롭게 손잡은 키이스트는 키이스트는 드라마 제작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다. 강한나, 고아성, 김새벽, 김의성, 채정안 등 연기파 배우들과 전속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국내 배우 명가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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