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의 명절 후유증 ‘어깨통증’, 신경외과 내원해 적극적인 치료 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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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15 11:13   수정 2020-10-15 11:15

주부들의 명절 후유증 ‘어깨통증’, 신경외과 내원해 적극적인 치료 임해야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가 마무리되면서 많은 주부들이 명절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추석 기간 동안 평소보다 바쁘게 손님 맞을 준비를 하면서 음식 장만이나 설거지 등의 일거리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가사 노동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이 짧은 시간 동안 극심했다면 추석이 끝난 시점인 요즘과 같은 시기에 어깨 통증 등을 호소하는 명절증후군에 시달릴 수 있다.

‘명절 증후군’은 명절 준비를 위해 집안 일이 많아지는 기간을 전후로 주부들이 어깨를 비롯해 팔, 목, 허리의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일컫는다. 두통과 복통 등은 약을 먹고 휴식을 취하면 어느 정도 호전되는 경향이 있지만 관절에 나타나는 통증들은 단기간 내 사라지지 않으므로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쉽게 상처 나고 회복이 느린 어깨의 결림이나 어깨 통증은 호발하는 증상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명절 내내 가중된 집안일로 인해 팔과 어깨에 충격과 피로감이 누적돼 어깨 질환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움직임이 많은 어깨 관절의 근육이나 인대 등의 손상 및 염증에 의한 충돌증후군, 회전근파열 등을 명절 기간 동안 발생한 근육통으로 여겨 방치하는 일도 빈번하다.

물론 단순한 근육통이라면 휴식을 취하거나 온찜질을 통해 수일 내 회복될 수 있지만 어깨 관절 주변 근육 및 인대의 손상 및 염증은 수주에서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어깨의 가동성, 움직임이 현저히 줄어들어 기본적인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러므로 연휴가 끝난 직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며 팔과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어깨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사 노동을 하기 전에 충분히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현명하며 반복적인 행동이 지속될 시 틈틈이 자세를 바꿔줘야 한다.

만약 어깨가 굳어져 움직임이 어렵다면 무리하게 움직이는 행동은 지양해야 하며 스트레칭과 마사지, 찜질 등으로 어깨 근육을 이완시켜 조금씩 움직임의 범위를 넓혀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무리한 운동이나 어깨 사용은 삼가야 한다.

그러나 명절 이후 어깨 통증이 지속되고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신경외과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다행히도 명절 후유증에 기인하는 대부분의 어깨 통증은 비수술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다.

이 때에는 개개인의 어깨 통증 양상과 통증 정도에 따라 약물을 병변 부위에 정확하게 조준해 염증과 유착을 완화하는 주사치료와 근골격을 제자리로 되돌리며 정상화하는 도수치료 등이 처방될 수 있다.

무엇보다 어깨통증은 방치할수록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명절 후유증을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쳐서는 안 된다. 자칫 다른 어깨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 하에 초기에 신경외과를 찾아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성수동 정형외과 마스터신경외과 홍상문 원장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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