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독감백신 불안 커지는데 보건당국은 괜찮다고만…"

입력 2020-10-22 09:58   수정 2020-10-22 10:16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이 "보건당국은 독감 백신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서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독감 백신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독감 백신을 맞으려던 사람들이 주저하는 모습이고 매우 불안한 심정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보건당국은 아직까지도 이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저 괜찮다는 이야기를 할 뿐 실질적으로 어떻게 해서 독감 백신이 생산 과정을 어떻게 거쳤고 유통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어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이야기가 없다"고 지적했다.

월성 1호기 조기폐쇄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원자력발전으로 인한 사고도 한 번 겪어보지 않은 나라에서 굳이 탈원전 정책을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2011년 독일에서 탈원전을 실시한 이래 이를 따라하는 나라가 아마 우리나라 정도"라며 "그러나 독일의 탈원전 결과 전력값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원전 대신 석탄발전소를 많이 짓게 되면서 또다른 환경문제를 발생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성 1호기 감사 결과를 보면 실질적으로 탈원전이라고 하는 명분으로 경제성을 별로 고려하지 않고 폐쇄한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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