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아델과 치매 치료 항체 공동 연구개발…타우 표적

입력 2020-10-22 09:54  



오스코텍은 울산대의대 창업 회사인 아델과 알츠하이머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델이 개발해 온 타우 항체 'ADEL-Y01'을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로 공동 연구개발 및 상업화하기 위한 것이다. 알츠하이머 치료제는 그동안 주로 뇌 속에 존재하는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을 표적으로 개발돼 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출시된 치료제는 아직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알츠하이머 유발 요인으로 타우 단백질이 부각되고 있다. ADEL-Y01은 정상 타우에는 작용하지 않고 밖으로 나온 변형 부위인 병적인 타우 만을 선택적으로 표적해 개발되는 세계 첫 항체 후보물질이다.

임상시험 중인 다른 기업 항체들과 비교해 타우의 응집과 전파, 제거 효과 측면에서 탁월한 효능이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2022년 상반기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는 "이번 계약은 신규 과제를 빠르게 확보하기 위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첫번째 결실"이라며 "아델의 타우 항체는 기전적인 면에서 그리고 비임상 결과로 봐서도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충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스코텍이 저분자화합물 신약개발에 머물지 않고 바이오신약까지 저변을 확장해 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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