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무증상 확진자 발생에 중국 신장 카슈가르 '전격 봉쇄' [종합]

입력 2020-10-24 23:42   수정 2020-10-24 23:4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카슈가르(카스)가 24일 봉쇄됐다.

이날 밤 신장위구르자치구 위생건강위원회는 카슈가르 지구 슈푸현에서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1명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17세 여성인 이 환자는 슈푸현 주민으로 이날 정기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된 상태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없으면 확진자에 포함하지 않고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하고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에는 이날 오후부터 카슈가르가 봉쇄됐으며 시내 주택단지 출입도 차단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훙싱(紅星)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카슈가르와 다른 도시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도 줄줄이 취소됐다. 홍콩 명보도 카슈가르 방역 지휘부 관계자는 카슈가르 도시 전체가 이날 봉쇄된 것이 사실이며 항공기 운항도 중지됐다고 확인했다.

카슈가르 경찰은 이날 항공편 운항 취소 소식이 알려진 뒤 공식 웨이보 계정에서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잘 쓰고 자신의 안전에 유의하라"고 전했다. 이어 유언비어를 퍼뜨리거나 믿지 말며 당국의 통지에 따를 것을 당부했다. 이 웨이보 글은 나중에 삭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장에서는 지난 7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성도 우루무치가 봉쇄됐었다. 중국에서는 2개월가량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가 최근 칭다오(靑島)에서 확진자가 10명 넘게 나오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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