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복판서 트럼프 '지지 vs 반대파' 몸싸움…7명 체포

입력 2020-10-26 23:41   수정 2020-10-26 23:43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와 반대파들이 몸싸움을 벌였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대파의 물리적 충돌을 중단시키기 위해 경찰이 출동해 7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대인들'이란 단체가 중심이된 트럼프 지지자들은 전날 오전부터 픽업트럭으로 행렬을 구성해 뉴욕 전역을 누볐다.

일뷰 뉴욕 시민들이 트럭 행렬을 향해 소리를 지르거나 계란 등을 던지기도 했지만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다.

하지만 트럭 행렬이 뉴욕 중심이 타임스퀘어에 진입한 이후 트럼프 반대 시위를 벌이던 시민들을 막아서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이 트럭에서 내려 트럼프 반대파와 욕설을 주고 받았고, 주먹 싸움으로 번졌다고 NYT는 보도했다.

격렬한 충돌 탓에 일부 시위자들은 구급차에 실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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