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석열 해임카드 '만지작'…"사안따라 대통령 건의가능"

입력 2020-10-27 09:57   수정 2020-10-27 10:04


여권이 '윤석열 해임'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총장의 사퇴를 시사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은 움직임으로 관측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검찰총장과 관련해 "(추미애) 장관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해임 건의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송기헌 의원은 "위법하거나 규정에 위반된 사항이 있고 중대한 결과를 나타냈으면 총장으로서 책임을 져야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것에 대해서도 "보고가 됐어야 되는 사건이 안 됐으면 그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감찰이 필요한 사안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총선 이후 적절한 메신저를 통해 임기를 지키라고 전했다는 윤석열 총장 발언에 대해서는 "본인이 잘못 이해했을 수도 있고 대통령 방패막이를 해서 자신에 대한 비난을 막으려 한 것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다"고 했다.

추미애 장관 역시 전날 법무부 종합국감에서 윤석열 총장의 해당 발언에 대해 "그분(문재인 대통령)의 성품을 비교적 아는 편인데 절대로 정식 보고 라인을 생략한 채로 비선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분은 아니다. 이런 자리에서 확인이 안 되는 얘기를 고위공직자로서 하는 건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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