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KAI 회사채에 1兆 쏟아져

입력 2020-10-29 07:35   수정 2020-10-29 07:37


≪이 기사는 10월29일(07: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1조원이 넘는 투자수요를 몰렸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AI가 3년 만기 회사채 20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1조74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KAI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눈여겨본 여러 기관이 투자의향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KAI는 올 상반기 매출 1조5488억원, 영업이익 1273억원을 거뒀다. 지난해보다 이익 규모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양호한 현금창출능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KAI의 신용등급을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네 번째로 높은 ‘AA-’로 매기고 있다.

KAI는 모집액을 훌쩍 뛰어넘는 투자수요가 몰리자 채권 발행금액을 최대 3000억원까지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채권 발행금리도 당초 희망금리보다 낮게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연말 만기 도래 예정인 차입금을 갚는 데 쓸 예정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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