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종합시장 IT강소기업과 손잡고 전체 점포 '디지털화'

입력 2020-10-30 16:10   수정 2020-10-30 17:22


청량리시장 일대 8개 시장의 2500여개 매장이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소상공인업계에 따르면 청량리 종합시장은 지난 29일 세계 최초 모바일여권 시스템을 개발한 모바일솔루션기업 '로드시스템'과 손잡고, 전통시장 디지털화 및 스마트마켓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엔 동대문구청 관계자, 제기동주민센터장 및 청량리상인회 이사진 3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청량리 종합시장 점포에 스마트 마켓 플랫폼이 탑재된 시스템이 설치되고 스마트주문과 스마트 묶음 배송이 가능해지도록 시스템이 바뀔 예정이다. 또 제로페이는 물론 외국인 결제도 가능해지도록 각종 간편결제 시스템이 구축된다. 특히 화재를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각 점포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보안시스템도 구축될 예정이다. 청량리종합시장 상인회는 이 사업을 청량리 종합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청량리 전체 8개 시장, 총 점포 2500개 매장으로 확대해 국내 최대 디지털전통시장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전통시장, 상점, 공방 등 소상공인 생업현장의 디지털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전통시장 500곳을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청량리 종합시장 ‘스마트마켓’프로젝트에 참여한 로드시스템(대표 장양호)은 동대문 밀리오레의 O2O(오프라인 기반 온라인 서비스)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모바일여권 원천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인 로드시스템은 제주지역화폐 사업자로 선정된 KB컨소시엄의 기술 제휴 협력사다. 제주지역 화폐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3700억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이며 로드시스템은 KB국민카드와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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