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임영웅, 다시 뜬 '임메시'…시청률 9.3% 껑충

입력 2020-11-02 11:07   수정 2020-11-02 11:09


'뭉쳐야 찬다' 임영웅이 별명 '임메시'를 입증하는 놀라운 축구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7개월 만에 다시 찾아온 '미스터트롯FC'와 '어쩌다FC'가 제2회 가을 운동회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4월 패배의 쓴맛을 안고 돌아갔던 '미스터트롯FC'는 복수의 칼날을 갈고 돌아왔으나 그 사이 더 끈끈해진 조직력과 경기력으로 성장한 '어쩌다FC'를 꺾진 못했다.

'미스터트롯FC'는 '임메시' 임영웅, '베탁' 영탁, 유소년 대표 출신 신유를 비롯해 이찬원, 나태주, 노지훈, 신인선, 류지광, 김경민, 황준, 이대원 등 에이스와 뉴페이스의 새로운 조합으로 구성, '어쩌다FC'를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를 불태웠다.

본격적으로 운동회가 시작되고 두 팀은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어쩌다 노래자랑 대결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노래자랑 대결에서는 트롯계의 왕자다운 럭셔리한 가창력을 뽐낸 신유와 신개념 조마조마 창법으로 박자를 갖고 노는 여홍철의 대결, ‘진선미’ 임영웅, 영탁, 이찬원과 '어쩌다FC'의 집행부 이형택, 김동현, 모태범의 대결 모두 스포츠 전설들이 압승을 거둬 현장이 발칵 뒤집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윽고 대망의 리벤지 매치를 앞두고 '미스터트롯FC'를 승리로 이끌 코칭 스태프진이 경기장을 찾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막내로 안정환 감독과 함께 경기를 뛰었던 전 국가대표 이승렬 선수가 감독으로, 현 여자 국가대표이자 남다른 비주얼과 탁월한 실력을 겸비한 심서연 선수가 코치로 나선 것.

양 팀 모두 필승 전략을 세우며 웃음기 싹 뺀 진지한 모습으로 축구 실력을 발휘했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콜플레이로 경기에 임한 '미스터트롯FC'와 그 사이 더 탄탄해진 조직력을 뽐내는 '어쩌다FC'의 치열한 중원싸움이 이어졌다. 이내 전반전 초반부터 김동현의 롱킥에서 이어진 모태범의 선취골로 스포츠 전설들이 먼저 기세를 잡았다.

이에 '미스터트롯FC'에서도 히든카드 신유를 투입시켜 다시 찬스를 노렸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이대훈의 추가골이 터졌고 이후 신유가 '미스터트롯FC'에 만회골을 탄생시켰지만 이용대, 모태범이 동갑내기 호흡으로 멀티골을, 후반 종료 직전 모태범의 첫 해트트릭 성공까지 4대 1의 스코어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렇듯 '어쩌다FC'는 '미스터트롯FC'를 상대로 또 한 번 승리를 차지해 축배를 들었다. 하지만 '미스터트롯FC' 역시 7개월 동안 이를 갈고 준비한 만큼 스포츠 전설들에게 대적할만한 뛰어난 기량을 뽐내 안정환 감독의 박수를 받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뭉쳐야 찬다' 시청률은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 9.3%로 지난 주 보다 2.7P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그 중 모태범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은 이대훈이 이용대에게 패스해 슈팅으로 연결한 장면은 11.3%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 장면으로 등극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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