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23개 기업 3조2500억원 들여 대기오염물질 감축

입력 2020-11-02 19:21   수정 2020-11-02 19:23



충청남도는 2024년까지 3조2518억원을 투입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43% 이상 줄이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도는 이날 ‘충청남도 미세먼지대책위원회’ 정기총회를 열어 현대제철 등 123개 기업과 대기오염물질을 자발적으로 감축하기로 협약했다.

도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대기오염물질 총량제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기존 협약을 수정·보완하고 참여 기업을 확대했다.

협약 기업은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대상 사업장 148곳 중 자발적 감축 참여 계획을 밝힌 곳이다.

현대제철과 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한국서부발전 등 20개 기업은 2017년 자발적 감축 협약을 통해 2018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51% 줄이는 성과를 올렸다.

123개 기업은 협약에 따라 2020년 대기오염물질 할당량 9만5874t 대비 2024년 배출량을 평균 43%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또 나무를 심거나 식물정화벽을 설치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도는 기업들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환경부 대기총량관리시스템 정보를 활용해 이행 실적을 검증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건강과 환경을 위협했던 움직이는 배기가스 오염원을 차단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푸른 하늘과 별빛이 드러나는 하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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