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5년간 25만명 비대면 중고차 거래…전체의 30%"

입력 2020-11-06 13:54   수정 2020-11-06 13:56


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는 비대면 거래 ‘내차사기 홈서비스’가 선보인지 5년 만에 전체 거래의 3분의 1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케이카는 ‘내차사기 홈서비스’ 5주년을 맞아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했다. 2015년 베타 서비스를 거쳐 2016년 정식으로 선보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PC나 모바일로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다. 그간 누적 이용자는 25만명을 넘어섰고, 이는 케이카 전체 거래량의 30%를 넘는다.

케이카 전체 거래 중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한 구매 비중은 꾸준히 증가했다. 2016년 9.3%에서 2017년 18.6%, 2018년 24.8%, 2019년 28.2%로 상승했고, 올해는 10월까지 누적 34%를 기록했다. 올 들어 평일에는 온라인 구매 비중이 50%를 넘는 경우도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0.2%를 차지, 비대면 거래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서 40대가 27.2%, 20대는 13.6%, 50대 12.3%, 60대 이상 6.7% 순이었다. 케이카는 직장생활이 바쁘고 온라인 환경에 친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서비스 를 적극 사용했다고 평가했다.

홈서비스로 가장 많이 구매한 중고차 모델은 국산차 기준 쉐보레 스파크, 기아 올 뉴 모닝, 현대 그랜저 HG, 기아 레이,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순으로 나타났다. 실매물을 보지 않고 구매하는 만큼 부담이 적은 경·소형차 선호가 두드러졌다.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 BMW 3시리즈, 5시리즈, 폭스바겐 골프, 뉴 티구안 순으로 전체 중고차 시장의 인기도와 유사했다.

홈서비스로 거래된 차량 중 가장 비싼 중고차는 2018년식 ‘벤츠 S-클래스(W222) S450L’로 1억2500만원에 판매됐다. 2, 3위 역시 벤츠 S-클래스가 차지했다. 직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당일 배송과 3일 내 무료 환불 등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이 주효했던 것으로 케이카는 분석했다.

정인국 대표는 “케이카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과 모바일 간편결제 대중화 등과 맞물려 빠르게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케이카만의 직영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비대면 중고차 거래 트렌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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