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여자친구, 현대적 마녀 변신…'디스코 퀸' 노린다

입력 2020-11-09 10:01   수정 2020-11-09 10:03


그룹 여자친구가 솔직하고 당당한 '현대적 마녀(Modern Witch)'로 돌아온다.

여자친구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정규앨범 '회:발푸르기스의 밤(回:Walpurgis Night)'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회:발푸르기스의 밤'은 전작 '회:래버린스(回:LABYRINTH)'와 '회:송 오브 더 세이렌(回:Song of the Sirens)'을 잇는 회(回)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수많은 선택과 유혹을 지나온 끝에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의 관점으로 온전한 나를 바라볼 수 있게 된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타이틀곡 '마고(MAGO)'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으로, 멤버 은하와 유주·엄지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레트로 신시사이저와 댄서블한 드럼 비트, 베이스 라인이 '여자친구표 디스코'를 완성했다.

특히 여자친구는 자신의 욕망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드러내는 '현대적 마녀'로 파격 변신했다. 스스로 마녀가 돼 인생의 주인이 된 나를 노래하며, 마녀들의 파티를 형상화한 안무로 자유롭고 화려한 '디스코 퀸'의 면모를 보여 준다. 마녀가 주문을 외듯 머리 위로 손을 올려 돌리는 안무부터 디스코의 상징인 골반 튕기기와 손가락 찌르기 안무로 포인트를 더했다.

이외에도 새 앨범에는 마법 같은 사랑이 아닌 솔직한 연애를 하자는 '러브 스펠(Love Spell)', 여자들만의 우정과 연대를 멤버들의 생기 있는 보컬로 그려낸 '쓰리 오브 컵스(Three Of Cups)', 반복되는 일상을 주체적으로 살아가자는 'GRWM', 예린과 신비의 유닛곡으로 비밀일기 속 여자들의 우정을 노래한 '시크릿 다이어리(Secret Diary)', 소원과 엄지의 경험을 토대로 시기는 다르지만 누구나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베러 미(Better Me)', 은하와 유주 각자의 마음을 드라이브 길에 비유한 '나이트 드라이브(Night Drive)', 트렌디한 느낌의 보컬 찹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애플(Apple)', 선택의 기로에 놓인 소녀의 마음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교차로', 두 개의 자아 사이에서 충돌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래버린스(Labyrinth)', 회 시리즈를 끝맺으며 확장된 여자친구의 서사를 보여 주는 '앞면의 뒷면의 뒷면' 등 총 11개 트랙이 수록됐다.

여자친구는 데뷔 후 처음으로 전원 작업에 참여한 유닛곡을 수록하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자랑한다. 각 트랙은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부터 20대의 사랑과 일상, 여자들의 우정 등을 그리며 지금 여자친구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슈퍼 프로듀서 군단인 방시혁("hitman"bang) 프로듀서, 프란츠(FRANTS)를 주축으로 그간 여자친구와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해온 노주환, 이원종과 모노트리 황현, 13팀이 합세해 앨범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여자친구는 이날 오후 6시 새 정규앨범 '회:발푸르기스의 밤'을 발표한 뒤, 오후 8시 SBS MTV를 통해 데뷔 첫 컴백쇼를 진행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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