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강단 있는 공수처장 필요…이달 내 임명 기대"

입력 2020-11-09 11:37   수정 2020-11-09 11:39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는 9일 "공수처는 권력층을 수사하는 기관이므로 중립적이고 공정하며 강단 있는 처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상한 관심 갖고 주시하겠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장 후보의 1차 추천 시한이 오늘이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공수처의 조속한 출범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더는 저버리지 않도록 추천위가 향후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해 이달 안에 공수처장이 임명되기를 바란다"며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겠다"고 전했다.

이낙연 대표는 또 월성1호기와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언급하며 검찰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검찰의 월성1호기 원전 수사에 대해 의도를 의심하는 국민이 많다. 검찰이 그런 의심을 받는 것 자체가 크나큰 불행"이라며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검찰개혁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든과 우리가 가려는 길 일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바이든 시대에 한미동맹을 더 굳건하게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협력도 강조했다.

이낙연 대표는 "바이든 당선인은 탄소배출 억제와 재생에너지 확대, 노동 보호와 복지 확대, 헬스케어 등 오바마케어 개선, 기술투자 확대 같은 시대의 요구를 공약에 반영했다"며 "그것은 우리가 가려는 길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 양국이 외교·안보·경제·통상 분야 등에서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면서 특히 한반도 평화 정착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도록 미리 준비하겠다"며 "동시에 미국 새 행정부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쌓고 정책을 사전 조율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 여야의 초당적 외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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