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前정부의 4.5배"

입력 2020-11-11 17:11   수정 2020-11-12 01:40

문재인 정부 3년간 서울 아파트값이 58%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상승률 14%에 비해 세 배 이상 크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3년(2017년 1월~2020년 1월)간 서울 아파트 가격이 3.3㎡당 평균 2625만원에서 4156만원으로 1531만원(58%)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간 상승액은 344만원(2281만원→2625만원)이라고 밝혔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만 살펴보면 현 정부 3년간 아파트값 상승폭은 더 컸다. 3.3㎡당 평균 2652만원(4395만원→7047만원) 올라 상승률이 60%에 달했다. 이전 정부 9년간 오른 597만원(3798만원→4395만원)의 4.4배다.

경실련은 현 정부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과세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을 과거 정부에 비해 11배 더 많이 올렸다고 밝혔다. 이전 9년간 공시가격은 102만원(6%) 오른 반면 문재인 정부 3년간 1138만원(62%) 상승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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