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아이폰·에어팟·아이패드 73억어치 트럭째 강탈

입력 2020-11-18 07:25   수정 2020-11-18 09:12


영국에서 애플 제품 500만 파운드(약 73억원)어치가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45분~8시께 잉글랜드 중부 노샘프턴셔 인근 M1 고속도로 나들목을 지나던 화물트럭이 강도를 만났다.

강도들은 운전사와 보안요원을 위협해 묶어놓고 트레일러를 빼앗아 달아났다. 이 트레일러에는 아이폰 11과 에어팟,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애플 제품만 실려있었다.

트레일러를 강탈한 이들은 산업단지와 루터워스 마을 등을 지나며 여러 차례에 걸쳐 차량을 바꿔 도주했다.

현지 경찰은 현재 범인들을 추적 중이며, 애플 제품을 비정상적인 상황이나 과도하게 낮은 가격에 파는 경우가 있으면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운전사와 보안요원은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애플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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