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 中 제조업 수익 증가세 지속될까

입력 2020-11-22 17:15   수정 2020-11-23 02:04

지난 20일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4% 오른 3377.73, 선전성분(成分)지수는 0.5% 상승한 13,852.42를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는 상하이가 2.0%, 선전이 0.1% 올랐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7개월째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상승세가 유지된 것은 중국 내수 소비 확장 기대가 지속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19일 소비 진작 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지방정부들도 내수 확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화천자동차가 파산하는 등 대형 국유기업이 잇달아 유동성 위기에 몰리고 있는 등 악재가 있어 리스크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타이핑양증권은 “소비 진작 정책에 자동차 관련 지원책이 많아 자동차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밝혔다.

이번주 주목할 경제 지표로는 27일로 예정된 10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전년 동월 대비)이 있다. 연매출 2000만위안(약 35억원) 이상인 제조·광공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월간 공업기업 이익은 중국 제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다.

지난 3~4월 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스로 떨어졌다가 5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9월에는 10.1%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 반등에 따라 10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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