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SM 대표, 아이린 갑질 언급 "약간의 논란 있었지만 사과"

입력 2020-11-22 18:58   수정 2020-11-22 19:01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가 최근 불거진 아이린의 갑질 논란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 2020'에서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에 대해 "약간의 논란이 있었지만, 그 부분에 대해 저희가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더 성숙한 모습으로 레드벨벳은 곧 돌아올 것"이라며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앞서 최근 15년 차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A씨가 아이린의 인성을 지적하는 글을 올리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업계 관계자들의 잇따른 아이린의 인성에 대한 폭로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아이린은 지난 10월2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컬처 테크놀로지, 뉴노멀 시대에 빛나게 될 문화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컬처 테크놀로지를 SM의 근본적인 운영 체계이자, K팝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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