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윤석열 갈등 원인은 '공수처'라는 최강욱

입력 2020-11-23 13:44   수정 2020-11-23 13:46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사진)는 2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법정시한 안에 출범했다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설이 시민을 피로하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공수처 좌초시키려 하고 있어"
최강욱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는 지난 13일과 18일 2·3차 회의를 통해 후보군 10명을 최종 2명으로 압축하기 위한 논의를 거쳤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최강욱 대표는 "공수처장 후보추천위가 끝내 처장 후보 선출에 실패했다. 결국 국민의힘은 공수처를 무력화시키는 것을 넘어 좌초시키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가짜뉴스, '정치 혐오' 이끈다"
최강욱 대표는 "공수처가 법정시한 안에 출범했다면 장관과 총장의 갈등설이 시민을 피로하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제 어떠한 방해가 있더라도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가능하도록 정치권이 지혜를 발휘할 때이며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세에 관련해선 "정부가 상황에 맞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격상을 검토하고 백신 및 치료제 공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무책임한 선동이나 경거망동은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정치세력과 언론에서 퍼뜨리는 '정치 혐오'는 결국 국민의 의사를 왜곡하고, 국민의 대표를 여론의 감시와 통제에서 벗어나게 하는 결과가 된다"며 "정치혐오는 결국 주권자인 국민을 나약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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