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단 "저탄소 에너지 혁신 선도기지로"

입력 2020-11-24 17:49   수정 2020-11-25 01:48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올해부터 3년간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이 사업은 에너지 부하 밀집지역인 창원국가산단 내 70여 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보급하는 것이다. 디지털 기반의 에너지 수요 관리를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사업은 클라우드 기반의 공장 에너지 효율화 인프라 구축, 산단 내 기업·업종별 공장 에너지 관리 솔루션 구축, 산·학·연이 참여한 오프라인 에너지협의체 운영 등을 하게 된다. 도와 시는 전국 1만2000여 개 사이트에 대해 실시간 관제 기술력을 보유한 KT를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에코시안,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엔포스 등 에너지 전문기업들도 참여한다.

도와 시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ICT를 활용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창원국가산단 내 참여 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산단을 저탄소·고효율의 에너지 최적 단지로 조성하고 에너지 효율 컨설팅, 설비 이상 감지, 전력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도입해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그린산단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김영삼 도 산업혁신국장은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은 창원국가산단을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한 핵심적인 시설”이라며 “기업의 다양한 에너지 데이터를 활용해 산단 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나아가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저탄소 에너지 혁신 선도기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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