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코로나19 의심 격리기간 7~10일로 단축 검토

입력 2020-11-25 07:18   수정 2021-02-23 00:00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의심될 때의 격리 기간을 현재의 14일에서 7∼10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CDC가 코로나19 격리를 단축하는 권고안을 마무리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전했다.

CDC는 코로나19 검사를 권고에 포함시켜 코로나19에 음성인지를 확인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온다면 그 이후에 코로나19가 발병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는 판단에서다.

CDC는 현재 코로나19 환자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에 대해 2주간 격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잠복기를 감안해 감염 이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의 시간을 계산해 결정한 것이다.

한 CDC 고위 관리는 이처럼 격리 기간을 단축할 경우 더 많은 사람이 권고를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DC 관계자는 현재 CDC가 정확한 격리 기간과 격리를 끝낼 때 어떤 유형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할지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 11월이 시작된 이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310만명 이상 나오는 등 코로나19가 계속 맹위를 떨치고 있다.

24일 CNN 방송은 11월 들어 미국에서 31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나오며 1개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아직 11월이 1주일가량 남은 만큼 한 달간 신규 환자가 400만명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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