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한국, 코로나 시대에 살기 좋은 국가 4위"

입력 2020-11-25 08:14   수정 2020-11-25 08:1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코로나 시대에 살기 좋은 국가 4위에 우리나라가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10만명 당 한 달간 확진자수, 최근 한 달간 사망률, 인구 100만 명당 확진자수, 코로나19 진단 테스트 양성 비율 등을 고려한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뉴질랜드, 2위는 일본, 3위는 대만으로 집계됐다. 그 외에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국가는 핀란드, 노르웨이, 호주, 중국, 덴마크, 베트남 등이었다. 미국은 18위였다.

뉴질랜드는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로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방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3월 26일 첫 사망자가 발생하자 뉴질랜드는 국경을 폐쇄했다. 국가 경제가 관광산업에 크게 의존함에도 이같은 조치를 내렸고, 그 결과 뉴질랜드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이 됐다.

일본은 국경을 폐쇄하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코로나19를 방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거 결핵환자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이용해 코로나19 환자를 효과적으로 추적했다는 것이다.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감염이 기록적으로 증가 하고 있지만 1억2000만 명의 인구에 코로나19 중증환자는 331명에 불과하다는 것이 블룸버그의 분석이다.

대만은 지난해 12월 바이러스가 처음 출현한 중국 본토와의 관계를 신속하게 끊었다. 국경을 봉쇄해 약 200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보고되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효율적인 진단 및 추적으로 방역에 성공한 사례로 꼽혔다. 한국은 코로나19 출현 직후 자체 개발 한 진단 키트를 승인하고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를 마련하는 한편 신용 카드 기록을 추적해 환자의 동선을 파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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