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CJ ENM, 한류 콘텐츠 활용 마케팅 손잡았다

입력 2020-11-25 09:26   수정 2020-11-25 09:28


롯데면세점이 CJ ENM과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을 위해 협업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CJ ENM과 '한국 관광 활성화 기여를 위한 한류 콘텐츠 활용 공동 마케팅 진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한류 드라마 응원 캠페인 영상과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CJ ENM의 방송과 양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노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CJ ENM이 운영하는 tvN 동남아시아 채널의 콘텐츠 노출이 베트남과 싱가포르 등에서 면세매장을 운영하는 롯데면세점의 마케팅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내년 방영 예정인 CJ ENM 드라마의 팬 미팅을 공동 기획해 국내외 팬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과 CJ ENM의 협업은 지난해 6월 다이아 TV와 손잡고 선보인 인플루언서 콘텐츠 제작에 이어 두 번째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CJ ENM과의 한류 콘텐츠 공동 마케팅 강화를 시작으로 마케팅 측면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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