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장려하던 일본…신규확진 2500명 넘자 뒤늦게 방역강화

입력 2020-11-27 07:30   수정 2020-11-27 07:37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다시 2500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일부 지역의 음식점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정도의 소극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어 확산세가 더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10시 기준 2504명으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14만1002명, 누적 사망자는 207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1일 259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최근 사흘간 2000명을 밑돌다가 연휴 직후 코로나19 검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확진자가 늘어난 것이다.

교도통신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앞으로 3주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3밀(밀폐, 밀집, 밀접) 회피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기 위해 아이치현 나고야시, 홋카이도 삿포로시, 오사카부 오사카시, 도쿄도 등 4개 지역의 술집에 대한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했다.

다만 여행 장려책과 경기 부양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본 정부가 심각성을 여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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