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명예회장 4개월만에 퇴원… 대장 게실염 치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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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27 16:19   수정 2020-11-27 16:20

정몽구 명예회장 4개월만에 퇴원… 대장 게실염 치료 받아


대장 게실염으로 지난 4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던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27일 퇴원했다.

앞서 정몽구 명예회장은 지난 7월 중순 대장 게실염으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대장게실염은 대장 벽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곳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재계에 따르면 정몽구 명예회장은 당초 염증이 조절되면 퇴원을 하려 했으나 고령인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입원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1938년생인 정 명예회장은 지난달 14일 아들 정의선 회장에게 그룹의 운전대를 넘기고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1999년 현대차 이사회 의장에 오른 지 21년 만이자, 2000년 '왕자의 난' 이후 현대차그룹으로 홀로서기에 나선 지 20년 만이다.

지난 추석 연휴 무렵 아들에게 회장직을 맡아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혁신을 주도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당시 병원에 모인 가족들도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명예회장은 2016년 12월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한 이후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신현아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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