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ATM 수수료' 내년 6월까지 쏜다

입력 2020-12-02 14:25   수정 2020-12-02 14:27

카카오뱅크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면제를 2021년 6월30일까지 6개월 더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가입자 1340만명은 내년 6월 말까지 전국 12만여개의 ATM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인출하고 송금을 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 이후 ATM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시중은행 ATM은 물론이고 나이스핀링크, 효성 등이 운영하는 편의점 ATM에서도 출금 입금 이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ATM 면제액은 지난 9월까지 1200억원에 달한다. 올해에만 지난 9월까지 390억원의 ATM 수수료를 면제했다. 매달 40억원 넘는 ATM 수수료를 카카오뱅크가 부담하고 있다는 의미다.

ATM 수수료 면제 효과는 가입자 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뱅크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 1342만명으로 올 들어서만 214만명이 늘었다. 출범 후 매달 33만명이 카카오뱅크에 가입하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ATM 수수료 면제액은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2018년 318억원, 지난해 431억원의 ATM 수수료를 면제했다. 가입자 수 증가세를 감안할 때 올해 ATM 수수료 면제액은 최소 500억원이 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ATM 수수료를 포함한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금리인하 요구권 집행 등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금융 비용 절감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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