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춥겠다. 전라 서해안에는 낮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릴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0.3도, 인천 0.5도, 수원 1.3도, 춘천 -3.7도, 강릉 4.1도, 청주 0.4도, 대전 -1.2도, 전주 0.1도, 광주 2.8도, 제주 8.1도, 대구 2.9도, 부산 4.0도, 울산 2.6도, 창원 3.8도 등이다.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2∼4도가량 떨어진 가운데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특히 서울의 체감온도는 -4~-5도까지 떨어질 수 있겠다.
경기내륙과 강원영서, 충청북부, 경북북부내륙은 -5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수험생은 각별히 체온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5도, 대관령 2도, 강릉 10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수도권 일부 등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ｍ, 서해 앞바다에서 0.5∼2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5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3ｍ, 서해 1∼2.5ｍ, 남해 1∼2.5ｍ로 예상된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