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 '3차 대유행' 현실로…9개월 만에 첫 600명대

입력 2020-12-04 09:32   수정 2020-12-04 09:52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 늘어 누적 3만633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40명)보다 89명 늘어나며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9개월여 만에 다시 600명대로 치솟았다.

신규 확진자 62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00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16명)보다 84명 늘었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보름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 등으로,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300명 이상이다. 300명 이상 14차례 가운데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는 5차례, 600명대는 1차례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27일째 이어졌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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