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모·외삼촌까지…' 대전 가족·종교 관련 확진 줄이어

입력 2020-12-11 18:45   수정 2020-12-11 18:47



충남 금산의 고교생 일가족 4명과 대전 친척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11일 금산군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금산에서 고교생(금산 24번)이 확진된 데 이어 할아버지(금산 25번)와 어머니(금산 26번), 초등생 동생(금산 27번), 이모(대전 594번)와 외삼촌(대전 595번)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4~5일 고교생 모자가 대전에서 이들을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고교생 확진자가 다니는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292명의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초등생 동생의 학교에서도 100여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대전에서는 종교 모임으로 추정되는 만남에 관련된 577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대전 589번)가 1명 더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중구 거주 70대 부부(대전 592·599번)와 유성구 거주 20대(대전 593번), 동구 거주 60대 부부(대전 596·597번)와 아들(세종 124번)도 확진됐다.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대전 598번은 전북 486번을 접촉했고, 대전 590·591번 부부는 해외에서 입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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