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선거인단 306명 확보...승리 굳혀[주용석의 워싱턴인사이드]

입력 2020-12-15 06:08   수정 2020-12-15 09:4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4일(현지시간) 선거인단 투표에서 306명을 확보하며 당선에 필요한 과반수(270명)를 넘겼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미 50개주와 워싱턴DC에서 치러진 총 538명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 바이든은 306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2명의 선거인단을 각각 확보했다. 이는 지난달 3일 대선 이후 언론이 집계한 개표 결과에 일치하는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 결과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던 펜실베이니아(선거인단 20명), 미시간(16명), 위스콘신(10명), 조지아(16명), 애리조나(11명), 네바다(6명) 등 6개주 선거인단도 모두 바이든에게 표를 던졌다.

미국은 대선(11월3일) 때 주별로 할당된 선거인단을 선출하며 선거인단은 나중에 따로 모여 간접선거로 대통령을 선출한다. 올해 대선에선 14일이 선거인단 투표일이다. 메인주와 네브래스카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는 한 표라도 더 많이 얻은 후보가 선거인단을 독식한다.

지난달 3일 대선 개표 결과 538명의 선거인단 중 바이든은 306명, 트럼프가 23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이어 각 주는 이같은 투표 결과를 인증했다. 각 주 선거인단은 인증 결과대로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를 하는게 원칙이다.

14일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오는 23일까지 연방의회에 전달된다. 연방의회는 내년 1월6일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어 주별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차기 대통령 당선인을 공식 발표한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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