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글로벌 톱 제약사 될 것"

입력 2020-12-16 17:30   수정 2020-12-17 02:23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의 도약에 나선다.

존림 신임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사진)은 16일 취임사를 통해 “향후 10년간 수탁생산(CMO), 수탁개발생산(CDO), 수탁연구(CRO) 등 사업 전 분야에서 글로벌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바이오 의약품 산업에서 주요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본격 도약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바이오의약품 수탁생산사업에 치중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의약품 개발 등 밸류체인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관계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개발해왔다.

존림 사장은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간 성장을 이끈 혁신과 도전 정신을 계승하고 협업을 강화해 세계 톱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에 선임된 존림 사장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화학공학 석사 학위를 받고 노스웨스턴 경영전문대학원(MBA)을 거쳤다. 이후 로슈와 제넨테크에서 생산 영업 개발 등을 총괄하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다. 2018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했다. 그는 송도 3공장 가동을 주도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수주 확보와 조기 안정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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