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수상, "김수미 없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

입력 2021-01-01 00:08   수정 2021-01-01 00:09

'SBS 연기대상'(사진=방송 화면 캡처)

'펜트하우스' 신은경이 여자 우수연기상 중장편 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

31일 밤 9시 '2020 SBS 연기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SBS 창사 30주년 특집으로 펼쳐진 이번 시상식은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김유정이 MC를 맡았다.

이날 신은경은 "박원숙 선생님과 김수미 선생님께 감사하다. 김수미 선생님이 안 계셨다면 제가 이 자리까지 못 올라왔을 것 같다"라며 입을 뗐다. 이어 신은경은 "일일히 배우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시는 감독님께도 감사하다.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내 옆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렸고 그렇게 그 시간들을 버틸 수 있었다. 지금 이 순간도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든 시간을 버티는 분들이 많을 텐데 절대 포기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신은경은 "세상은 내가 끝났다고 결정하기 전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새해에도 포기 하지 마시고 용기내시고 다 이겨내셨으면 좋겠다.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며 수상소감을 마쳤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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