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은경 "집단발병 등 위험지속…올해도 전세계 유행 전망"

입력 2021-01-04 14:31   수정 2021-01-04 15:30



방역당국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지역내 '숨은 감염'과 집단발병,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3차 유행의 증가세가 최근 들어 약간 둔화됐지만 지역감염 위험이 상존하고 감염 취약집단의 집단발병과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위험 요인을 보면 상세하게 보면 감염경로를 조사 중(감염경로 불명)인 사례가 지난 한 주 27%로 높은 수준이었다"며 "또 의심 환자의 검사 양성률도 2%대를 유지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숨은 감염의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본부장은 요양병원, 요양원, 구치소 등 감염 취약시설의 집단발병이 계속되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종교시설을 통한 신규 집단발생도 증가하고 있어 대규모 집단발생으로 인한 지역 전파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정 본부장은 올해에도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유행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고위험군의 사망을 예방하고 의료체계를 유지하며 집단면역 확보를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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