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이 5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자”고 밝혔다.그는 “현재 고객이 뭘 원하는지, 어떤 부분을 불편해하는지를 아는 것은 기본”이라며 “미래에 고객이 느낄 수 있는 잠재적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까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범위와 사업 방식에 대한 고정 관념을 버릴 것, 젊고 역동적인 문화를 만들 것 등을 당부했다.
사업 전략과 관련해서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세화, POLED(플라스틱 OLDE) 사업 기반 강화, LCD(액정표시장치) 구조혁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OLED TV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최고의 TV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쟁력과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자”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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