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안전한 면역항암제' 만들 것"

입력 2021-01-06 17:14   수정 2021-01-07 11:03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의장은 6일 열린 '데일리 유망 바이오 IPO 컨퍼런스'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I-101을 부작용이 적고 효과도 좋은 '안전한 면역항암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2017년 설립된 신약벤처기업이다.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I-101을 중국에, 알러지 질환 치료후보물질 GI-301을 유한양행에 기술수출하면서 국내 최초로 누적 기술수출 20억 달러를 달성한 기업이 됐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번달에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GI-101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이다. 장 의장은 "IDN 승인이 나는 대로 GI-101의 임상 1상에 진입하겠다"며 "3월부터 임상 1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GI-101은 CTLA-4 면역관문을 억제하는 항체의약품이다. 하지만 기존 출시된 CTLA-4 면역관문억제제 보다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장 의장은 "CTLA-4 관문 억제시 조절T세포를 과도하게 줄이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치료효과가 떨어졌다"며 "GI-101은 CTLA-4를 타깃으로 하지만 조절T세포를 줄이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치료효과가 우수하다"고 말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MSD로부터 키트루다를 지원받아 GI-101과의 병용 요법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기술평가를 신청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달말 성적표를 받아들 예정이다. 성장성 특례제도를 통해 오는 3월 상장예비심사를 한국거래소에 신청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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