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변이 코로나' 발견…당국 "입국과정서 최대한 격리"

입력 2021-01-11 14:53   수정 2021-01-11 14:55


일본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와는 다른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앞서 영국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온 변이 바이러스와 다르다는 게 일본 당국의 설명이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연이어 나타나면서 국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전파되지 않도록 입국과정에서 최대한 격리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사진)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외국 상황들을 면밀하게 보면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추가적 조치들 뭘 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들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추가 조치 모색에 집중할 방침이다.


10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2일 브라질에서 하네다공항으로 입국한 남녀 총 4명이 새로운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40대 남성 한 명은 일본 도착 당시엔 증상이 없는 무증상감염자였으나 이후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30대 여성은 두통 증상을 보였고, 10대 남성 한 명은 발열 증세를 보이고 있다. 10대 여성은 무증상 상태라고 후생노동성은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영국과 남아공에서 앞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와는 유전자 배열이 일부 다르다. 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최근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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