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11월 집단면역 늦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면 비판

입력 2021-01-12 15:59   수정 2021-01-12 15:59



권영진 대구시장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목표로 제시한 금년 11월 집단면역 형성에 대해 비판의 메시지를 내놨다.

권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 K-방역의 성패는 백신에 달려 있다 >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목표로 제시한 금년 11월 집단면역 형성은 너무 늦다.”며 “2021년 한 해를 또 다시 사회적거리두기로 실랑이하면서 일상을 빼앗긴 채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말인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참을 수 없는 희망고문”이라고 지적했다.

권 시장은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라도 전 국민 백신 접종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며 “금년 상반기 중 전 국민 접종완료를 목표로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에 대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서로 다른 평가가 있지만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잘 대응해 왔다”며 “확진자의 수와 치명률 등 K-방역은 성공적이었고 자부심을 가질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렇게 되기까지 방역당국의 선제적 대응 전략, 의료진들의 헌신과 협력, 공직자들의 수고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빛났던 것은 우리 국민들의 인내와 참여였다”며 “K-방역은 지난 1년여 동안 고통을 감내하면서 정부의 방역 지침을 따라주신 국민들 덕분에 이룬 성과였다.”고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권 시장은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라며 “국민들의 삶은 너무 고통스럽고 인내는 한계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 방역의 성패는 얼마나 이 전쟁을 빨리 끝내느냐에 달려있고 그 답은 백신에 있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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