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지역사랑상품권 13.3조 팔렸다…설명절 전 2.7조 발행

입력 2021-01-13 15:16   수정 2021-01-13 15:46


지역화폐인 '지역사랑상품권'이 지난해 전국에서 13조원 넘게 판매됐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30개 지자체에서 판매한 지역사랑상품권은 총 1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의 4.2배, 2018년도와 비교하면 35.9배에 해당한다.

행안부가 할인판매 차액 등을 국비로 지원한 상품권은 9조2000억원 어치 판매됐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각 지자체에 6690억원을 지원했다. 지자체가 국비지원 없이 지방비를 들여 자체적으로 판매한 지역상품권은 4조1000억원이다.

이와 별도로 아동수당이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한 정책발행 규모는 3조8000억원이었다. 지난해 지역상품권 판매액과 정책발행으로 지급된 액수를 합치면 총 17조1000억원에 이른다.

시·도별 판매액은 경기도 2조5100억원, 인천 2조4945억원, 부산 1조2385억원, 전북 9936억원, 대전 8천217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서울시는 국비 지원 없이 5484억원을 판매했다.

행안부는 올해 지역상품권 발행 규모를 총 15조원으로 확대했다. 상품권을 10% 할인판매하기 위한 국비 지원 규모는 총 1조522억원이다.

정부는 아울러 지역상품권을 설 전까지 2조7000억원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기 4263억원, 서울 4000억원, 인천 3000억원, 경남 1899억원, 대구 1500억원 등이 풀릴 예정이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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