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도 박주민도 불출마…박영선, 출마 선언만 남았다

입력 2021-01-19 09:24   수정 2021-01-19 09:25


'교통정리'가 끝났다. 이제 결단만 남았다.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에 대한 이야기다.
김동연·박주민 불출마에 힘 실리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한 이후 여권에선 박영선 장관 출마설이 꾸준하게 제기됐다. 이미 두 차례 도전한 적 있는 데다, 서울시장이 오랜 꿈이라는 후문도 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 18일 불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박영선 장관에게는 출마 선언만 남았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불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히면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언론에 이런저런 보도가 되기 훨씬 전에 이미 거절 의사를 분명하게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박주민 민주당 의원과도 교통정리를 통해 박영선 장관은 서울시장에, 박주민 의원은 당 대표에 각각 도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경선이 고민…이제는 출마 안 할 이유 없다"
그동안 박영선 장관의 결심에는 김동연 전 부총리와 박주민 의원이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은 당원 50%, 국민여론조사 50%로 진행되는데 김동연 전 부총리는 여론조사에서, 박주민 의원은 당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한 것이다.

때문에 일각에선 김동연 전 부총리가 "대안이 없다면 출마하겠다"고 했다는 전언이 나오자 박영선 장관이 출마를 접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김동연 전 부총리 불출마 선언이 있자 문재인 대통령이 박영선 장관을 중심으로 개각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이미 후임 인사까지 인선이 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 민주당 의원은 "장관직을 던지고 오는데 경선도 통과 못한다면 박영선 장관으로선 정치적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지금이라면 박영선 장관이 출마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라고 내다봤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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